
연휴 뒤 바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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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터벅터벅 오후 9시 30분이 되어서 출근을 했다.우리 회사는 10시까지 출근을 하고 6시부터 퇴근이 가능한 회사여서 어느 정도는 마음대로 출퇴근을 할 수 있다.다만 내가 해야하는 일이 많아 '마음대로'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오늘은 특히 해야하는 일이 많아 더 일찍 출근했다.5월의 길고 산뜻한 연휴를 즐긴 후의 출근이기 때문이다.수,목,금 3일만 출근하면 된다는 이야기는, 내가 해야하는 일을 3일 내로 처리해야 한다는 말이다. 원래는 하루에 커피를 두 잔 씩은 먹는다. 커피를 두 번 사먹기는 아까워서 한 번은 직접 타서 먹는다.오늘은 그렇게 피곤하지 않았다. 오후에 한 잔만 먹어야지 생각했다. 한시간 남짓 일을 하다가 10시 30분이 다가왔다. 스크럼 시간이다.이 시간에는 어제 내가 무엇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