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었고, 결국 취업에 성공해서 어느덧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취업을 하기 전에는 내가 공부했던 것, 강의를 들었던 것들 모두를 블로그에 올려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정리 전들 글을 보면 이런 글들이 좀 많았었습니다.
- 강의를 듣고 강의 내용을 정리한 글
- 타인의 블로그에서 대부분 출처한 글
- 공식문서에서 충분히 터득할 수 있는 내용을 옮긴 글
- 에러를 해결했던 로그
그나마 에러 해결 로그 정도가 쓸만한 글이고, 다른 글들은 누군가의 지식을 그대로 가져온 느낌이 강했습니다..🥲
이런 출처들이 적힌 글들이 많았습니다. 참고도 아니고 출처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많은 부분을, 다른 블로그에서 그대로 가져왔었죠. 140개 정도 쌓여 있는 글들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 글들을 내가 다시 읽었던 적이 있었나?
- 글에서 지식의 출처는 오로지 나였나?
- 정말 정확한 정보일까?
지식을 축적하기 위해서 적어둔 글들이었지만, 복습도 안 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한 내용인지도 모르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이 상황에서 글을 읽으러 찾아와주시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아졌습니다. 15만명의 사람들이 제 글에 들어왔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티스토리 시절 얘기) 그러다보니, 제가 쓴 글에 대한 책임감이 생기더군요.
츨처가 명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어졌습니다.
블로그 글들을 벨로그로 옮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옮기는 과정에서 책임감 있는 글들을 남기려고 합니다. 나름의 철칙을 가지고.. 해보겠습니당
- 출처가 불분명한 것들은 지양합니다.
- 연구를 하거나, 개념을 확실히 알지 않으면 쓰지 않습니다.
- 1년이 지난 글들은 새롭게 쓰거나 지워버립니다.
- 내가 다시 볼만한 글들을 씁니다.
- 글을 좀 재밌게 써보자구요. 이미지도 넣고 움짤도 넣고 읽을 만하게!
- TLDR을 적어둡시다. 긴 글 읽기 귀찮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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