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족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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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에서 길을 잃다나는 돈에 대해서 불안함을 느꼈다. '결혼은 언제 하지?', '식에는 얼마 들려나?', '아이는 가져야할까?', '내집 마련은 언제 하지..?'뭐 이런 생각들을 많이 했다. 자산을 불리려는 사람들이 SNS에서 많이 보였다. 내 생각에 영향을 주었다.'다들 이렇게 사니까', 나도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다가오는 미래, 가정을 위해서, 이래야 살아남는다고. 지금 사회에서는.모으고 싶은 금액 목표가 있는건 아니었다.'어느 나이에 얼마 모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변은 누구라도 내주기 어려우니까. 나는 옥죄어졌다.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돈 얘기가 나오면 주눅이 들었다.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된다.저축 강박이 생겼다. 마땅히 지불하고 사야되는 것들도 아까웠다.저렴한 것이 내 취향이..
25년 11월 1일에 진행된 아스날과 번리 경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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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를 조심하세요. 그리고 이 글은 상업적인 목적이 없습니다..! 오늘 갑자기 아스날 축구를 보고 싶어서 다시보기를 보았다.감상평도 같이 적어보면 좋을 것 같아 시도해본다. 25년 11월 1일에 진행된 아스날과 번리의 경기이다. 번리의 홈구장인 '터프 무어'에서 진행되었다.총 감상평을 해보자면, '아스날 선수들이 서로의 포지션을 잘 커버해주고 역할을 많이 도와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스날 경기를 전체 다 보는 것은 매우 오랜만이어서, 요즘 구단이 돌아가는 상황을 모른다. 우선 라인업은 이렇다. 최대한 스포를 없애는 라인업을 가져오고 싶었는데 찾지를 못했다. 모르고 하는 말과 주관적인 생각이 많을 수 있다. 경기에서 감명깊게 본 포인트들을 사진과 함께 돌아보자. 1. 사이드 수비수의 공격 지원 아스날..
계란과 라면에 배신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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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한 주가 바쁘게 지나가는 스타트업에 다니면서 생긴 특징은 집에서 밥을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일이 늦게 끝나는 경우도 있고, 공부해야 살아남는 직업이기에 공부를 하느라 귀가가 늦곤 한다.요즘은 10시에 출근하고 7시에 퇴근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기에 집에 도착하면 밥을 지어 먹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그래서 나의 집에는 언제나 먹을 것이 부족하다.주말이 다가왔다. 먹을 것도, 먹고 싶은 것도 없어, 라면을 끓여먹을테다. '스낵면'을 먹을 것이다.이 라면은 배가 그다지 고프지 않을 때 먹으면 적당한 포만감을 준다. 다른 라면보다 비실비실하게 생겨서는, 매력적인 맛을 가진다.밥을 말아먹으면 맛있다고 스스로 소개하는 라면인데, 적절한 소개이다.자리에서 일어나 라면을 두 봉지 집어 들었다. 최근에는 식사량이 줄..
자러 가기 싫은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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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회고는 일기와 비슷하다. 그 때의 감정을 그 순간에 잡아두는 곳. 그 곳이 나에게는 회고다.이번에는 잡아둔지 꽤 되었다. 작년 말, 작년에 대한 전체 회고를 하고는, 이제 8월이다.올해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 올 초에 들었던 생각, 느꼈던 감정들은 많이 희미해졌다. 그래도 주섬주섬 적어보겠다. 여름이 오기 전, 파도 7월이 되기 전, 나에게 두 번의 파도가 밀려왔다. 제품이 성장하는 것에 만족감과 재미를 느낀다. 그래서 스타트업을 좋아하는 걸꺼다.우리 회사에 바람이 많이 불었다. 자세히 얘기할 수는 없다. 누군가와의 마찰이 우리 회사의 성장을 몇단계 늦추었다.정신 없는 와중에 팀원들이 믿음으로 뭉쳤다. 물론 힘들었다.어린 사람들이 서로를 묶어, 힘들다는 얘기를 서로 한 적도 없이 그 파도를 견뎌..
앱에서 뒤로가기 시 원하는 페이지 보여주기 (react-native, navigation, micro-t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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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
앱을 제작하는 과정은 풀어야 하는 문제의 연속이다. 어김없이 문제가 발생했던 날이었다.앱에서 뒤로가기를 했을 때 특정 페이지가 보이는 개발을 했어야 했다.특정 상품 페이지를 보여준 후 사용자가 뒤로가기를 한다면, 해당 상품에 관련된 기획전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웹에서는 이 것이 개발 되어 있었다.url 에 fallback 이라는 파라미터가 있고 해당 파라미터에 사용자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명시해둔 것이다.(지금 생각해보면 엄밀히 얘기해서 fallback 은 아니긴 하다) 앱은 뒤로가기를 할 때 특정 스크린을 끼워주어야 한다. 나름 쉽게 설명하면 이렇다.- 앱의 각 화면을 Screen이라고 부르고, Stack(쌓는 구조) 또는 Tab(하단 메뉴) 등 여러 방식으로 화면을 전환한다.- 서랍처럼 위..
[Good bye 2024] 패션 회사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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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01. 다니던 회사를 퇴사했다사실 회사를 나온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결정된 일이었습니다. 22년 9월 입사하고 3개월이 지났을 무렵, 이직을 해야하지 않을까 고민을 했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만큼 저에게는 맞지 않는 회사였다고 생각합니다.겁이 많이 나기도 했습니다. 나는 기껏해야 경력 1년 6개월 있는 비전공자 프론트엔드 개발자인데 🥺  왜 이 회사에서 만족하지 못할까에 대해서 돌아봤었습니다.뭔가.. 일에 대한 보람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내 인생의 대부분이 일을 하는 시간일텐데,이렇게 일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웹 빌더를 만드는 회사를 다녔었어요. 웹 빌더란 코딩 없이 웹사이트를 만들어주는 도구이지요.프로그램에 접속하여 드래그 앤 드롭만 하면 웹사이트가 뚝딱 만들어집니다.  이 회사에 입..
사회 초년생의 전세집 구하기 (관악구,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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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IT 기업을 다니는 사회 초년생이다. 올해 7월에 입사하여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이제 집을 어디에다가 구할지가 막막했다. 이번까지 하면 자취방만 세 번을 옮기는데 이사라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이제는 정착하고 어디 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나에게 맞는 곳에 오래 살기로 마음 먹었다. 이 글에서는 '우당탕탕 전세집 구하기'라는 테마로, 내가 어떻게 방을 구했는지 적어본다! 집 선택하기어디로 가야 하는가우리 회사가 내년에 이사를 한다고 한다. 어디로 갈 지 모르겠다고 한다. 그래서 회사가 어디로 갈 지 예측을 좀 해보았다. 회사들이 몰려 있는 지역이 강남구 >>> 중구 === 마포구 > 여의도 > 성수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엥간한 회사는 강남에 있다. 이 것은 누구나 아는 ..
나의 골든 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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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나의 골든 서클(Golden Circle) 문답지를 작성해 보려고 한다. 골든 서클은 사이먼 시넥(Simon Sinek)이 테드(Ted)에서 펼친 리더십 강의에서 나온 모델이자 이론이다. 내가 이해한 바로는, 제품 및 서비스를 만드는 목적, 원인, 신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모델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블로그를 보면 이해가 될 것 같다. https://salaryblues.tistory.com/6 WHW(Why? How? What?) 골든 서클 이론디자인 씽킹과 함께 이야기되는 것 중에 골든 서클(Golden Circle) 이론이 있습니다. 골든 서클은 사이먼 시넥(Simon Sinek)이 테드(Ted)에서 펼친 리더십 강의에서 나온 모델인데요. 위대한 리더들이 행salaryblues.ti..
대립하면서 일하기 (with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to 바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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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팀장들'이라는 책은 우리 회사의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책에서 중요시하는 '직면적 대립'과 '개인적 관심'을 중요 가치로 손꼽기 때문이다. 입사자는 이 책을 자신의 집으로 배송받게 된다. 온보딩 과정 내에 이 책의 서평을 작성할 것을 권한다. 입사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 개발 환경과 도메인에 익숙해진다는 핑계로, 서평을 작성하는 것을 미루었다. 이제야 서평을 작성하려고 한다. 그런데 글을 쓰려다 보니 서평으로는 좀 부족하다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전사적으로 읽게 하는 이유는,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문화를 팀원들이 '체화'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글에서 서평 형식보다는, 내가 이 책을 읽고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지 적어두는 편이 좋다고 여겨졌다. 그런 방식으..
나는 IT기업에 다니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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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내 전공을 건축으로 정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중학생 시절 구본준의 이라는 책을 읽었다. ‘건물에는 희노애락이 모두 담길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누군가를 추모하는 공간을 만들어 슬픔을 담을 수 있다. 모두가 열광하는, 공연장 같은 공간을 만들 수도 있다. 즉, 건물은 사람들이 서로 감정을 공유하는 터전인 것이다. 그 이후로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갔다. 책에서 나온 건물들을 찾아다니며, 책의 내용에 떠올려 감상에 젖은 적도 있다. 사람들의 생활과 감정을 담아주는 일을 한다니! 일을 하면서도 뿌듯하리라 생각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건축 전공을 할 것이라 떠들고 다니던, 나름 귀여운 모습이 떠오른다.고등학교에서 줄곧 공부를 '열심히'하는 하는 학생이었다. 애석하게도 '잘'이 아니라 '열심히'이..
재밌게 살고 싶은 앤드류
Andrew Life